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서울시 공동주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플라자 내 전시장에서 ‘제8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가 개최되며, 시상식은 18일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포함해 총 900여명의 인원이 공모전에 참여해 49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부문은 제품디자인, 환경 및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3개의 부문을 세분화해 자유주제와 지정주제로 나눠 공모접수가 진행됐다.

대상은 제품부문에서 나왔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은 각 부문별 1작품씩 총 9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허지혜 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의 양 손에 물건을 들고 있거나 부상, 혹은 무언가의 장애로 인해 손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발을 이용해 문을 출입할 수 있도록 고려된 ‘발잡이’가 뽑혔다.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출품작 중 제품부문의 대상을 포함, 특선 수상 이상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품 부문 최우수상에는 강민규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 학생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후방감지 문고리’가 환경실내 부문 최우수상에는 신미란 디자이너의 ‘모두를 위한 지하철의 자전거칸 Connecbean’가, 시각 부문 최우수상에는 김광훈, 최성희, 남일우 강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시와의 공동주최로 준비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사례’도 함께 전시된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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