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간지에 소개된 노인복지사 자격증 광고

 민간자격증을 국가인증 자격증인 것처럼 허위 광고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자격증 시험교재 판매업자인 드림교육원의 허위 광고 및 청약철회 방해 등의 행위에 대해 2006년3월21일 시정명령을 의결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공정위는 "드림교육원은 중앙·무료 일간신문에 민간 자격증인 '노인복지사'자격증 시험교재를 광고하면서 사회복지시설의 상담요원·국가지정 병원 및 사회복지 행정공무원 등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는 식의 허위광고를 했다"며 "이는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제21조 제1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험교재를 구입한 소비자가 청약철회 의사를 밝히고 반송을 요구할 경우 제품의 수취를 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청약철회를 방해한 사실이 확인되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정위측은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하여 허위·기만적인 방법의 광고에 대하여 지속적인 감시 및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며 "소비자도 통신판매 이용 시 사업자의 기만적인 표시·광고내용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 등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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