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일 2013년도 제5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아름다운 義를 실천한 故 이유현, 故 박중하를 의사자로, 이준희를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급박한 위기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다.

故 이유현은(18세, 남) 2013년 7월 31일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오대천 인근으로 교회 수련회를 가서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후배를 구조하다 익사했다.

故 박중하는(71세, 남) 2013년 9월 23일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동해 남부선열차 하행선 철로 위에 쓰러진 사람을 구조하다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의상자 이준희는(당시 51세, 남) 2012년 6월 23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아파트 6층 난간에서 추락하는 아이를 안전하게 받아내는 과정에서 부상당해 의상자 9급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정된 의사자의 유족 및 의상자들에게는 의사상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행해질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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