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가 장애인 단체와 장애 민원인의 민원접근권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4월19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가 장애인 단체와 장애 민원인의 민원접근권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최경훈 기자>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만들기'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써 신체 장애로 민원을 제기하는데 불편이 따르는 장애인을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을 체결하고 서명된 협약서를 교환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송철호 위원장과 협약서를 교환하는 박덕경 회장 <사진/ 최경훈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박덕경 회장은 "장애인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처리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김수경 회장은 "장애인의날 하루로 끝나지 말고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가 가기전 몇 가지 만이라도 해결해 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달했다.


고충위는 '수화통역 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청사의 편의 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해 청각장애인 및 이동약자의 민원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4개 단체 회장단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최경훈 기자>

또한 "장애 민원인 지원사업과 함께 시작으로 외국인 노동자 및 소외지역 거주자를 위한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추진 계획에는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 △청각장애인 수화지원 시스템 구축 △장애인 제도개선 및 고충민원 사례교류 토론회등이 예정돼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o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