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센터’가 설치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총리 주재로 제5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 결과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민 맞춤형 ‘고용-복지센터’를 구축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점검·평가해 유사 중복되는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연계·통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복지사업별로 다른 선정·평가기준을 표준화하고, 측정방식도 국민들과 일선 담당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공적자료를 중심으로 단순화할 방침이다.

정홍원 총리는 ”국민들이 복잡한 서비스와 기관을 알고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달체계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공통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용-복지 원스톱센터’를 시범 설치하고, 조기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는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 고용·복지서비스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복지지원이 일자리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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