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의 수익 나눔 액수로는 최고 수준이다.

2002년 설립한 아름다운가게는 2003년 8317만 원의 수익을 나눈 이래 매년 꾸준히 수익 나눔 액수를 늘려왔고, 지난 10년 동안 약 230억 원을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다.

이는 전국 117개의 매장과 해외 2개의 매장 운영, 특별 모금, 교육 사업 등으로 발생시킨 총 매출의 약 14%에 달하는 규모다.

박병혁 아름다운가게 정책국장은 “연간 약 40억 원대의 나눔을 가능하게 한 요소는 무엇보다 전국 매장을 통한 판매 수익이다”며 “이는 물품 기증과 윤리적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올해에도 ▲역사회 소외이웃 지원(약 20억원) ▲독거노인들 생필품 지원(약 3억원) 등으로 나눔사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저개발국 기후난민 지원 등의 다양한 나눔사업(약 5억원)을 벌였다.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회적 자본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활용해 더 큰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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