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수 성애노인요양원장이 2차 결선 투표에서 3선 도전에 나선 현 박상도 회장을 제치고 제10대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에 선출됐다.

곽영수 신임회장은 26일 대전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2013년도 제1회 정기총회에서 152표 중 80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는 총선거인 182명 중 175명의 대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곽영수 원장, 기호 2번 박상도 현 회장, 기호 3번 이재현 생명의 전화 원장이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각각 75표, 71표, 30표를 획득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3위를 기록한 이재현 원장을 제외한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결선투표에서는 대의원 23명이 불참한 가운데 152명이 투표에 참여해 곽영수 원장이 80표, 박상도 회장 70표, 무효표 2표가 나와 곽영수 원장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곽 신임회장은 “변화를 갈망하는 염원을 받아서 2014년도에는 멋지고 강한 대전사회복지협의회를 만들겠다. 아름답고 따듯하고 든든한 사회복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 ▲협의회 역량 강화 ▲사회복지단체 기관간 연대 강화 ▲회원들의 욕구와 고충에 대한 해답 ▲사회복지협의회 정체성 확립 ▲사회복지계의 바른 질서 ▲찬바람을 막아줄 따듯한 둥지 등 7가지 공약 내세웠다.

특히 사회복지 2세대로 50대의 젊은 강점을 내세우며 세대 교체론을 주장했다.

한편 대전시협의회는 내년 예산 29억6711만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부회장을 비롯한 23명의 임원 선출에 대해서는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사진 디트뉴스 24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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