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일 회장

 대한농아인체육연맹가 27일 용산 아이컨벤션웨딩에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올해 처음으로 ‘2013 농아인체육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아인체육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체육상 시상식도 마련됐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 회장상은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선수단을 이끈 여준규 단장(여성메디파크병원장)을 비롯해 대한농아인체육연맹 강석화 부회장, 서울시농아인체육연맹 문병길 회장이 수상했다.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한 노민상(중원대학교) 수영감독 등 종목별 지도자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고 후원사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변승일 회장은 “대회 2회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4년마다 개최되는 농아인올림픽 뿐만 아니라 농아인체육이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2회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됐고,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대회 2회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공식 후원사로는 여성메디파크병원, 스포츠토토, 삼성에버랜드, 한국청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파리바게트, 탐앤탐스 트래블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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