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 방식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예정돼 있는 선거 공고가 대의원 총회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서희정 한사협 선관위원은 지난 12월 31일 한사협 홈페이지 현장의 소리를 통해 "2차 선관위 회의에서 대의원 총회 개최를 선거공고 이전에 하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지난 2차 선관위 회의결과가 늦게 공지 되는 점 죄송하다. 회의결과를 끝까지 챙기지 못해 회의결과 공지가 안 된 것을 어제(12월 30일) 알았다. 공지사항 란에 곧 2차 회의결과를 사무국에서 선관위 이름으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가 총회의 결정에 따라 투표방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한 만큼 2014년 1월 8일 예정되어 있는 선거공고를 총회 개최이후로 연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만약 2월 20일 실시예정인 제19대 한사협 회장 선거 진행상 8일 선거공고가 불가피하다면 투표방법에 한해 총회이후 공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고해 더 이상의 분열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앞서 유영덕 한사협 중앙대의원은 지난 12월 19일 한사협 홈페이지 현장의 소리를 통해 총 87명의 대의원이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요구서에 동참해 이날 한사협에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요구서를 공식적으로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임시대의원 총회는 한사협 선거규정 개정을 부의 안건으로 하고 있다.

한사협 선관위는 지난 12월 19일 ‘현장투표’ 방식을 결정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 임시이사회에서는 2014년 1월 8일 선거 공고 뒤에 대의원총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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