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기 (주)산청 회장이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014년 첫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439번째 회원 명단에 올랐다.

아너소사이어티란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소방공무원 자녀 학자금으로 6억 원을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에 4억 원 등을 기부했다.

그는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에 받았던 것을 일부 반환하는 행위”라며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힘입었다”라고 말했다.

또 “보호장비 분야의 회사를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71년 산업안전장비 생산업체인 산청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지난 12월까지 6년간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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