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시각장애인의 정보사회의 정보접근을 편리하기 위해  21일 맞춤형 정보화 교육 교재 8종을 발간·배포한다.

교재는 기존의 점자 교재와 달리 CD형태로 제작, 중도 실명자나 점자에 익숙하지 못한 시각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며 컴퓨터·인터넷·문서작성 등 기초과정 3종, 유틸리티·엑셀·인터넷 등 활용과정 3종, 자격증 ·프로그래밍 등 전문과정 2종으로 컴맹부터 IT 관련 분야에 취업을 준비중인 사람까지 활용 가능하다.

특히 컴퓨터로 듣고, 점자로 출력하고 '촉각파일'을 이용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등 다양한 학습방법이 가능하며 강사나 가족이 손쉽게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강사용 교재가 함께 수록돼 있다.

한편 교재는 전국의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기관과 1:1 방문강사에게 우선 보급하는 한편, 국민정보화교육포털(www.itstudy.or.kr)을 통해 제공해 일반 교육생 및 시각장애인들이 누구나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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