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서울건강콜센터의 이용건수가 1만229건을 돌파했다. 운영 초인 지난해 1월 429건에 비해 12월에 159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콜센터 사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친절 96%, 상담내용 전문적 73%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민의 건강 상담을 위해 콜센터가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엔 98%가 ‘필요하다’, 향후 건강 상담이 필요할 때 콜센터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 98%가 ‘있다’고 응답했다.

콜센터는 전화 한통으로 전문적인 의료·건강 상담부터 구급차응급 출동까지 하는 one-stop 의료 서비스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12월, 전국 최초로 119 종합상황실 내에 기존의 화재신고뿐 아니라 의료관련 서비스도 제공하는 센터를 설치·운영했다. 현재는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 건강 및 의료 전문 상담을 한다.

콜센터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 5개국어 의료안내 서비스가 365일 24시간 제공, 서울에 살거나 관광 등을 이유로 방문한 외국인들도 언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단순 외국어 통역을 넘어 의료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로 상주하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는 본격적인 사업시행 2년차로 접어드는 콜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전문적인 건강 및 의료서비스 제공부터 서비스 공백이 우려되는 야간, 휴일까지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를 통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