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도 국립 델리대학교 장애인학생들 등 10여명을 초청했다.

방문 학생으로는 시각장애 학생 5명, 지체장애 학생 2명, 지도교수 3명 등 10여명으로 12~19일 방한 일정이다. 한국측에서는 영어 통역이 가능한 대학생 4명과 인도어 전공 대학생 2명이 전일정 동행한다.

참여자들은 13일 오전 이룸센터에서 차현미 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에게 국내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오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과 최동익 민주당 의원을 만나 국내 장애인 관련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14일부터 4일간 국립재활원, 한마음복지관 등 재활기관, 정립전자, 에덴하우스 등 직업재활시설, 이천장애인종합체육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체육∙문화시설을 방문한다. 출국 전날인 18일에는 서울시 신청사를 둘러보며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변용찬 개발 원장은 “개발원은 아·태지역 장애인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를 열고 교류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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