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도내 노인들을 위해 치매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이 94%로 전국 1위라고 9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치매관리를 위해 광역치매센터, 보건소, 노인복지시설 등과 치매전달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전북에서는 14개 보건소와 34개 치매검진 협약병원에서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증상 호전과 치매진행 지연을 위해 치매확진자 중 만 60세 이상,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주민은 치매치료관리비 본인부담금 중 월 3만원이내에서 지급 받는다.

치매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치매특별등급’을 신설해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증 치매환자들까지 요양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등급 외 또는 시설 미이용자는 노인돌봄데이케어, 노인돌봄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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