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과 같이 일하는 동료 10명 중 8명은 노인인력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전라북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인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58.6%에서 84.3%로 25.7%p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에 따르면 참여 노인은 1인당 연간 의료비가 18만8000원 절감, 빈곤율 6.1%p 감소 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효과가 있었다.

이에 도는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지난해 2만1000명에서 3000명 늘어난 2만4000명으로 목표했다.

올해 사업방향은 ‘사회 공헌형 일자리사업의 내실화’ 와 ‘괜찮은 노인일자리 창출’이다. 사회 공헌형 사업은 거리환경 청소 등 단순사업은 피하고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노-노케어 등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사업의 비중을 확대 할 계획이다.

‘괜찮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정기적으로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괜찮은 일자리 발굴단’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노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괜찮은 노인일자리는 일반노인일자리사업(20만원)보다 많은 58만원 이상의 급여가 제공되며, 일할 수 있는 기간도 10개월 이상이고, 4대보험에 가입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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