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4년 현대차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공모사업 선정 결과 소외계층을 위한 37개의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25일부터 한 달간 총 530여 개 복지사업이 응모했으며, 최종적으로 장애인․노인․아동 및 청소년 분야 26개, 이동복지 분야 11개 등 총 37개가 선정됐다.

지난해 신설돼 포터 2대를 지원한 바 있는 ‘이동복지 차량지원 사업’ 분야는 올해 스타렉스와 포터, 엑센트 등 총 11대 지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이동복지 차량지원’ 분야에 선정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엑센트를 지원받아 노인들이 직접 찾아가서 생일잔치를 해주는 사업을 벌이는 등 더욱 다채로운 사업들이 실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동복지 분야 사업의 경우 사회복지기관에 단순히 차량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차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이동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지사업의 폭을 보다 넓고 다양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5개 사업에 지원을 펼쳤으며, 지원 금액은 40억 원에 이른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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