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은 지난 17일 미얀마 짜웃단구 요앗띳지 마을에서 ‘요앗띳지 고등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요앗띳지 마을은 지난 2008년 태풍 나르기스로 인한 피해를 입고 굿피플의 긴급구호와 재해복구사업을 받아왔다.

고등학교는 앞으로 짜웃단구에서 공립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며, 약 150명의 아이들이 중등교육을 받게 된다. 마을 주변의 6~7개 마을에서도 약 800명의 아이들이 중등교육의 혜택을 기다리고 있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앗띳지 학부모 위원회는 건축자재를 지원하고 직접 노동에 나서는 등 학교 건축에 활발히 참여했으며, 굿피플은 경기도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안정복 굿피플 회장은 “요앗띳지 고등학교를 졸업할 아이들 모두가 더 큰 꿈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미얀마의 인재들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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