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2014년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에 추진한 ‘다문화마을학당 사업’에 대한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수요자 중심의 전북형 서비스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명회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및 취업을 연계해 다문화가족들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안내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각종 정보 및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여러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다문화가족 소식지’를 제작해 다문화가족들과 일반 도민들의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정 전북 다문화교류과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세대의 성장, 결혼이민자 장기거주자 및 이혼과 사별의 증가 등으로 현장의 정책수요가 다양화 되고 있다”며 “다문화사회 갈등 및 통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더욱 높여가는 정책을 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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