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23일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공익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조성철 회장은 "지난 6년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주도와 회원직접선거제도 실현, 세계 최초로 녹색과 복지를 결합한 녹색복지증진사업 등 대내외 모두에 획기적 질적 변환을 이끈 시기였다"고 회고 했다.

조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정-반-합으로 모아 계단을 밟아가듯 나선형 발전을 이뤄온 지난 과정들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는 도도히 흐르는 역사가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사회복지사의 숙원을 해결하고 지위향상을 실현해온 6년"이라면서 "법정단체로서의 권위를 지키며 갖추어진 체계 속에서 최대한 소통하려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6년간의 성과는 반드시 계승하고 과오는 과감히 버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한사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무국과 60만 사회복지사의 정의로운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사협이 현장, 국회, 정부를 포괄하는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사회복지사의제대로 된 사회복지사 동지들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 동지들의 정성어린 고견을 귀담아 들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협의회장은 "올해는 청마 해다. 푸른색은 희망과 도약을 상징한다"면서 청마처럼 밝은 마음으로 모든 사회복지사가 큰 도약 해서 국가도 큰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이영분 한사협 수석부회장, 선수경 한사협 부회장, 유명재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장창수 대전사협회장, 정병주 대구사협회장, 조남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한형범 제주사협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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