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장애인들과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장애인들의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25일 안산보호관찰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봉사명령대상자 5명을 배치 장애인들과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사회봉사대상자들은 장애인들의 차량 승·하차 시 부축, 휠체어 밀기, 식사보조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물품운반 등 봉사활동을 하며 보냈다.

시흥시장애인복지관 오 모 팀장은 "장애인들의 단체 나들이가 결코 쉽지 않은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성심껏 도와준 사회봉사자들의 활동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이 모씨는 "장애인과 함께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의 해맑은 웃음에 무겁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보호관찰소 김철호 소장은 "사회봉사자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돼 어렵게 생활하는 장애인 도우미 활동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과,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등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인 및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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