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장애인복지정책에 예산 913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22억원보다 11% 증액된 금액이다.

도에 따르면 2014년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은 ▲최중증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추가지원 시범사업 ▲청각장애인용 자동차 표지 발급 ▲장애인 휴먼멘토링 지원사업 등이다.

또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의 선정 기준 액이 5.3% 증가돼 단독가구(58만원→68만원), 부부가구(92만8000원→108만8000원)가 확대 지원되며, 7월부터는 기초급여(9만6800원→20만원)도 인상된다.

지원이 되지 않던 도내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에 운영비 지원을 통해 장애인단체 공용사무실을 정비해 회의실과 교육실, 휴게실을 확보하고 원활한 정보교류 및 단체간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인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운영 지원 사업을 3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했으며, ▲시설퇴소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 ▲시각장애인가정 가스자동차단기 지원 ▲중증장애인 일감 만들어주기 센터 운영 ▲장애인이동복지서비스 운영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