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화원의원이 공직후보자 선거인단에서 10%를 장애인으로 구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김성재)이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장총은 성명서를 통해 "정화원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를 당헌, 당규로 정하자"고 촉구했다.

한국장총은 "직접적인 진출 못지 않게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인단의 참여보장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여성비례대표 할당제에서 볼 수 있듯이 구조적 차별과 집단적 불이익을 제거하기 위한 잠정적 우대조치가 구체적으로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화원 의원은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구성에서 10%를 장애인으로 구성하는 내용의 당헌, 당규를 제안한 바 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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