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을 5921억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78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며, 도 노령인구의 82%정도가 연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단독가구는 월 83만→87만원으로 최고 9만6800원까지 지원하며, 부부가구는 132만8000원→139만2000원으로 최고 15만4900원까지 지급된다.

내년에는 기초연금 예산을 85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전환되며, 소득하위 70%이하 노인들을 대상으로 최대 20~1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기초연금 지급대상자의 90% 이상은 2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허춘정 경북 노인복지과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노인빈곤 문제에 대비해 기초연금 지급과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으로 노후소득을 보장해 나가는 한편, 연금의 부정수급 방지 및 연금 신규수급자 발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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