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재단 선거관리위원회

대표와 부대표를 시설 거주 장애인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 화제다.

화제의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청암재단으로, 경북 경산시 와촌 지역에 청구재활원과 천혜요양원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6일 청암재단 이용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표와 부대표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를 10일까지 받으며, 선거운동은 입후보 다음날인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선거는 오는 18~20일 3일간 진행되며, 당선자는 21일 공고한다.

장애인 투표자 수는 203명이다.

시설거주 장애인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대표와 부대표는 청암재단 대표자회(장애인 대표자회, 이사회, 노동조합)의 일 주체로 참여하고, 청암재단 운영 전반에 관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청암재단 이용자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위원장 김 모 씨는 “시설 내 이용자로서 권리를 주장하며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한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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