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부터 도내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녀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돕는 능력개발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북한이탈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숲체험과 명상 등을 통해 심리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을 상반기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북한이탈주민 초․중․고등학교 자녀들에게 교과목, 예능, 외국어 등의 학원을 수강할 수 있는 능력개발비 월 7만~13만원이내를 지원하며, 경제적인 이유로 수학여행을 참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재학생들에게 5만~15만원까지 급한다.

김미영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재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565명에 달한다”면서 “북한이탈주민도 강원도민으로서 하루 빨리 정착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북한이탈주민 운전면허취득지원, 방과후 공부방 운영, 취업설명회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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