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위탁·입양 가정에서 발생한 아동의 질병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아동을 보호하고 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위탁·입양 아동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보험대상자는 도내 만 18세 미만 가정위탁아동과 만 12세 이하 입양아동으로 총 1618(부양의무자 1369명)명이다.

아동에 대한 상해보험 보장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 까지며, 보장내용은 아동 및 부모 후유장해, 입․통원치료비, 암 치료비, 치아치료, 상해 및 질병 입원일당, 유괴·납치·인질 위로금, 강력범죄위로금, 일상생활배상책임, 정신과 질환 등이 있다.

입양아동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건전한 입양문화와 국내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 입양가정지원조례’ 제정으로 마련됐다.

또 입양아동양육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가정은 일괄적으로 가입돼,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된다.

이순옥 경북 여성정책관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에게 질병이나 사고를 당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