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1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철도노조 파업관련 인권침해 진상조사단’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원석 의원은 “철도 파업은 끝나고 파업 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조합원 8797명 직위해제, 고소․고발 191명, 징계회부 490명, 손해배상 152억 청구, 가압류 116억 집행, 위자료 10억원 청구 소송 등이 진행 중이다”라며 “100억원이 넘는 돈은 노동자들이 평생 숨만 쉬고 일을 해도 가질 수도, 만져볼 수도 없는 돈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도 국회 철도 소위에서는 수서발 자회사와 철도 민영화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야 할 부분이 아직도 더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KTX 민영화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진상조사단을 출범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