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해 건강가정 만들기 사업에 4145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3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도에 따르면 가족가치 확산, 자녀돌봄지원 강화, 다양한 가족의 역량강화,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가족정책 인프라 강화 등으로 총 5개 분야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를 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버지 학교 등 남성 대상 교육과 가족단위 참여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비스 질 제고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부부 교육 확대,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즐거운 가족독서 마당, 다문화 친정부모 초청 또는 모국방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가족가치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가족친화우수기업인상을 선발·시상 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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