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복지관은 오는 11일부터 아동·가족 심리검사 및 치료 희망자를 접수 받는다.

아동복지관은 저소득 아동들의 심리치료, 가족치료 사업,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시설보호 조치 및 자립지원 사업,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을 원스톱 통합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아동심리치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불안, 주의력결핍, 학교부적응, 틱장애 등 문제행동 개선을 위해 미술․모래놀이 치료를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가족심리치료는 부모와 자녀 및 부부갈등, 정신건강 등 가족문제 치료를 위해 전문가가 10회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검사에는 임상전문가 6명이 투입돼 전문적인 치료를 무료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434-64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심리치료 외에도 상담 전문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아동·가족상담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저소득·위기 가정에는 방문 상담을 실시해 가족해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아동복지관은 지난해 12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신설했으며 상반기 중 여성복지관 내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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