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장애아·쌍둥이 출산, 결혼이민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이 출산가정을 방문해 2~4주까지 건강관리, 가사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인 4인 가족 기준 월241만8000원 이하의 출산가정은 물론,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산모, 장애인 산모, 장애아 출산가정, 한부모 가정,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 쌍둥이 이상 출산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등으로 지원이 확대됐다.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이 늘어난 13억원으로 예산을 확보해 한해 평균 1800여명의 혜택을 받던 가정에서 추가로 400여명까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받으려면 출산 전 40일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산모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는 ▲동구보건소(062-608-3333) ▲서구보건소(062-350-4138) ▲남구보건소(062-607-4332) ▲북구보건소(062-410-8967) ▲광산구수완보건지소(062-960-8757)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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