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제1회 전국 초·중·고 나눔공모전의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이재원(남, 10, 경남 안민초3학년) 군과 박유선(여, 18, 혜인여고2학년) 양이 교육부장관 대상을 받았고 단체상 대상은 광주 동아여중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 20명과 10개교와 장려상 40명과 5개교에 상장과 부상, 가작 740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나눔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0일 전국 일선 초·중·고교에 EBS가 특별제작한 ‘나눔의 수수께끼’를 방영한 뒤 시·방송소감문·논설문을 써 제출했으며, 초등생 부문에 6684건, 중·고생 부문에 1205건 등 모두 7889건이 응모했다.

김재원 군은 반에서 소외된 친구를 배려한 경험을 소감문 형식으로 서술했으며 박유선 양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내용을 썼다.

광주 동아여중은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해 단체상 대상을 받았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전국 초·중·고생 대상의 나눔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나눔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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