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홍보 자료

서울시교육청과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친환경식재료 사용 권장비율 축소와 원칙없는 수의계약 한도조정에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섰다.

친환경무상급식과 안전한 먹거리서울연대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친환경 급식후퇴, 문용린 교육감 규탄 학부모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 서울시교육청과 문용린 교육감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친환경식재료 사용 권장 비율을 10~20% 가량 축소하고, 원칙 없는 식재료 수의계약 한도 조정으로 인해 저가 경쟁 입찰을 종용해 식재료 안전성을 위협하는 내용의 학교급식 기본방향 등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매일 먹는 급식에 대해 이런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결정을 환영할 학부모가 과연 누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그동안 그들이 스스로 주장해왔던 특혜시비 해소, 일선학교의 자율적인 공급업체 선정이라는 근거는 사라지고, 민간업자 특혜와 일선학교의 전자조달 방식의 공급을 관철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교육기관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이런 비이성적인 행태들을 우리 학부모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지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급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제 우리 학부모들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과 문용린 교육감의 지침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새 학기 더 많은 학부모들과 이를 규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문용린 교육감을 규탄하는 학부모선언에 186개 초등학교, 90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47개 학교 입학예정의 예비 학부모들까지 총 1068명의 학부모들이 동참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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