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폐광지역진흥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1학기 학자금 지원자를 모집한다.

폐광지역진흥지구로는 태백, 삼척도계, 영원, 정선 등이 해당된다.

학자금 지원사업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대학 학자금을 1인당 200만원, 신입생은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인 신청자격은 학생 본인 또는 자녀가 학자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폐광지역진흥지구 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실제 거주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성적을 획득한 자(신입생 제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임이 인정되는 자에 한한다.

심사를 거쳐 5월 중으로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본 사업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폐광지역 대학생의 학업포기사례를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폐광지역 저소득층 학자금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비축무연탄관리기금을 활용해 총 797명에게 1349만원을 지급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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