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이어 제11회 대회에서도 인천, 경기, 서울이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 3일차인 현재 인천은(1만762점) 경기(9755점), 서울(8528점)을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은 메달집계에서도 금 8개, 은 8개, 동 10개를 기록하며 지난 대회(금 7개, 은 10개, 동 9개)와 비교해 기록향상을 보였다. 특히 알파인스키와 빙상에서 각각 금 4개를 획득했고, 휠체어컬링은 8강에 진출했다.

대회가 막바지에 이르며 다관왕도 속출하고 있다.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시각부문 국가대표 최보규 선수는 2.5km에 이어 5km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스페셜올림픽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빙상의 현인아 선수도 여자 500m, 1000m 지적장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대회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는 오늘로 스키와 빙상종목 경기가 종료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아이스슬레지하키 리그전 마지막 경기와 휠체어컬링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폐회식은 14일 오후 2시 평창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대회 MVP와 종합순위 시상이 이어진다. 휠체어컬링 결승(9~12시)과 동계체전 폐회식(14~14:30분)은 인터넷 생중계(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로 시청 가능하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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