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하 재단)은 생활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철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오는 5월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충치발생률에 있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장애인의 경우 청소년기에 구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구강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조기 예방 관리가 안 될 경우, 평생에 걸쳐 계속적으로 나빠지며, 한번 나빠지면 예전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구강질환의 특성상 영구 치열이 자리 잡는 12세 이상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조기 치과진료 및 구강건강관리 예방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생활시설 거주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밝은 미소, 밝은 미래' 라는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철지원사업은 전국 생활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청소년 (만 12세∼20세의 1급∼5급 장애 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에 한함)을 대상으로 오는 5월17일(수) 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상당수의 장애인들이 구강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다른 치료보다도 고가의 비용(1인당 200만원정도)이 요구되는 보철 치료의 경우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us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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