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노인복지관이 14일 지역 내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을 맞이 '부럼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속초시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땅콩으로 만든 부럼주머니를 나누고, 점심식사로 오곡찰밥이 제공됐다.

속초시노인복지관장 묘근스님은 “이번 부럼 나눔행사를 통해 2014년 어르신들이 부스럼 없는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또 이날 2014년 노인일자리 교육형사업 '보육교사 도우미' 사업 신청자 2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보육교사 도우미는 노인일자리 교육형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속초시 거주 노인이 참여해 지역 내 아동시설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1·3세대 강사파견사업이다.

이번 보육교사 도우미 사업에는 16명 모집에 25명의 노인이 지원해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20일 개별연락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보육교사 도우미 합격자들은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 한 후 3월부터 속초시 지역 내 담당 아동시설 14개소에 파견돼 활동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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