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에서만 각 예방교육을 통합해 실시해왔으나 2013년 8월 여성발전기본법 개정으로 실시 할 수 있는 대상기관 범위가 국가, 지자체까지 확대됐다.

기존 성 관련 예방교육을 각 연 1회씩 실시했던 반면, 앞으로는 의무대상기관은 각 교육을 개별실시 및 통합실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가부는 통합예방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되게끔 연령·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강사 인력풀 확충, 자질 제고 등을 통해 교육 품질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각 기관의 예방교육 실적 보고상황을 전체 참여율, 고위직 참여율, 강의만족도 등으로 세분화하고, 부진기관 관리자 특별교육, 기관평가 반영 요구, 언론 공표 등을 통해 교육을 내실화한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성폭력 예방교육의 원년인 지난해에는 의무교육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면, 올해는 예방교육 품질 관리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의 성인권 감수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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