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급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쌍용곰두리장학생은 42명이 지원하고 최종 12명이 선발돼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의 평균 학점은 87.25점이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의 장애유형은 청각·지체·지적 및 발달·뇌병변장애 각각 3명씩이며 전공은 사회복지 4명, 관광계열(2명), 애니메이션(2명) 등이다. 최고령자는 부산과학기술대 이창수(뇌병변 2급·재활운동건강 전공) 씨로, 올해 59세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월, 8월 두 차례 1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변용찬 개발원장은 “이 장학금이 장애 학생들에게 비장애학생들과 다름이 없이 학문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곰두리장학금은 장애인개발원의 초대 회장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회장이 출연한 기금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지난 18년간 500여 명의 장애학생에게 지원됐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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