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한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정견발표회’ 안내문을 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하면서 후보자 기호를 잘못 명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한사협 선관위는 지난 14일자 안내문에 기호 2번 오흥숙 후보를 기호 1번으로 잘못 표기해 공지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안내문에는 기호1번 류시문 후보, 기호1번 오흥숙 후보, 기호3번 조승철 후보로 표기가 됐다.

오흥숙 후보 중앙선거운동본부는 한사협 선관위에 후보자 기호 오기 정정 및 해명 요청 공문을 접수시키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공문은 ‘선거의 중립을 지켜야할 선관위가 의도와는 무관하게 우리 후보에 대한 중차대한 결레이며 선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한 처사라고 판단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정정과 명확한 해명’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한사협 홈페이지 선관위 게시판 공지사항에 사과문 게재, 선거인 전원에게 이메일과 문자를 통한 정정 및 사과문 발송 등을 요청했다.

합동정견발표회 공지문은 수정된 상태이나, 한사협 홈페이지 선관위 게시판 공지사항에 사과문은 아직 게재되지 않고 있으며 선거인 전원에게 정정 문자 발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19대 한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정견발표회는 21일 오후 3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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