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전 중랑구의회 의장은 19일 중랑구민회관에서 중랑구청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이성민 예비 중랑구청장 후보는 6·4 지방선거를 통해 구청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중랑구를 교육·복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성민 예비후보는 90년대에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중랑구의회 의장, 중랑문화원 부원장, 새누리당 중랑갑 부위원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조직총괄본부 기획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초와 강남에 뒤를 이어 교육 지원금이 많은 중랑구는 교육예산을 더 확보해 200억원 규모의 성적우수자 지원 장학금, 특성화 고등학교, 평생교육관, 특성화 고등학교 등을 추진해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을 위한 직영 산후조리원 건립, 영·유아보육시설 지원확대, 구민 안전시스템 구축 등으로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주민들이 공동으로 재난·재해·범죄 등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약의 실행성을 놓고 일부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자신의 공약들은 누가 중랑구청장이 되더라도 추진해야할 사항들이다. 4년간의 임기에 다 실행하지 못하더라도 후임 구청장이 결실을 맺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민 예비후보는 "국민들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응답을 할 차례가 왔다. 다들 지금이 위기라고 하는데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라며 "당선이 된다면 중랑구를 의미 없는 지자체로 만들지 않고 수도권의 중심, 고품격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힌편 이 후보는 오는 21일 중랑구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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