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 조직위원회 20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제1차 아시아장애인올림픽 위원회 조정위원회(APC)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위원간의 협력과 보완을 약속했다.

이날 인천AG 조직위원회는 2014년 주요 추진 계획으로 ▲대회시설 확보 및 운영지원 ▲경기운영 및 IT기반 구축 ▲국제협력 및 대회 안전체계 구축 ▲개·폐회식 및 다양한 문화행사 추진 ▲대회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발표했다.

아브자린 APC 회장은 “지난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에서는 경기속종목이 19개에 반해, 인천장애인AG은 23종목으로 확대됐다”면서 “개최도시 인천의 역량이 이번 대회의 성공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열정과 사회 포용 등 장애인경기의 정신을 특별한 유산으로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제1차 APC조정위원회는 인천조직위와 APC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조직위의 준비단계를 확인하고 경기기획 및 운영, 의무와 반도핑, 등급분류, 미디어 및 방송, 대회정보, 경기장 시설, 재정마케팅, 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조정·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브자린 회장은 인천장애인AG의 후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APC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도 협력해 대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대회의 성과들이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부분은 한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23개의 종목에 총 42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실력을 겨룬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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