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4일 대구지역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여행지원사업 ‘자립+여행’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5~10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1~3급)과 비장애인 그룹으로 장애유형을 감안해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수의 중증장애인이 구성된 그룹은 선정 시 가점이 부가된다.

여행일정에 따라 1인당 5만원, 2일 이상 10만원까지 여행경비가 지원되며, 제주도의 경우 이동경비를 감안해 12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여행그룹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1인당 1~2만원의 본인부담금을 경비에 포함한다.

또 선정된 그룹의 여행지, 숙박, 식당 등의 내용을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공유해 장애인 여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금호 대구사람센터 소장은 “참여자들이 단순히 집단캠프식 문화활동을 넘어 스스로 여행을 떠남으로써 일상생활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람센터(053-295-424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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