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10년 후 유망 직업으로 남학생은 IT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여학생은 심리상담가와 미술치료사를 꼽았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최근 재학 및 휴학 중인 대학생 남녀 1355명을 대상으로 ‘2024년에 인기 있을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은 IT 소프트웨어 개발자(31.1%)를, 여학생은 심리상담가와 미술치료사(33.6%)를 선정했다.

이밖에 남학생들은 의사·간호사(15%), 공무원(14.5%), 저작권 관리사(14.1%) 등의 직업이 인기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학생들은 헬스트레이너·식이요법 관리사직업(22.1%), 반려동물 관리사(15.3%), 요리사·제빵사·소믈리에 등 요식업계 전문가(11.4%) 등을 미래 유망한 직업으로 뽑았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발생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학생 28.1%, 여학생 28.3%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0년 후 인기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준비할 계획이 없다’(52.8%)고 응답한 비율이 ‘이미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할 계획이다’(47.2%)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준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44.4%) ▲지금 준비하기엔 늦었다는 생각이 들어서(32.0%) ▲내가 생각한 직업이 10년 후 정말 인기 직업이 될지 확신이 없어서(30.3%) ▲나의 적성과 인기 직업이 잘 맞을 것 같지 않아서(27.4%) ▲현재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16.8%)  순이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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