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보람상조는 지난 25일 부천성모병원에서 차지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지훈 군에게 치료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굿피플과 보람상조가 함께 진행한 ‘콩팥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과 보람상조의 매칭펀드로 이뤄졌으며, 지훈 군의 신장 검사와 복막투석 등의 치료비 및 생활비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한지훈 군은 태아 발달기에 발생한 기형으로 올해 17살이 됐지만 키 120cm, 몸무게 20.5kg으로 왜소한 체격에 어린 아이의 지능을 갖고 있으며 휜 척추, 튜브관을 삽입한 귀와 신장 등을 치료받아야 한다. 신장기능이 정상인의 10% 미만에 불과해 현재 복막투석을 받으며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굿피플은 한지훈 군의 치료비를 위해 굿피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소식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모금을 펼쳤으며, 보람상조가 매칭펀드에 나서 약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굿피플과 보람상조는 지난해 3월 협약을 맺고 ‘콩팥사랑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신장질환을 앓고있는 국내 소외계층 환우들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신장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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