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으로 오는 3월1일부터 4월13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과거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라는 점, 세계 분쟁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아동 대상의 인권 침해라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별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를 증명하는 자료와 피해자들의 그림 전시 ▲일본군 위안부 만화 작품의 이미지를 무빙월에 최첨단 기법 활용해 영상 재구성 ▲앙굴렘 만화페스티벌에 출품한 20명의 작가들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이번 특별전은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화들을 국민들이 관람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동시에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전시에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고 우리의 과거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1일 특별전 개막식 행사에는 조윤선 여가부 장관,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을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이현세 만화가 등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참여 작가 등이 참석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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