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는 3일 롯데시네마 노원점에서 장애인 영화 정책사업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 사업'에 첫 사업으로 '맨발의 기봉이'(감독 권수경/ 주연 신현준, 김수미) 한글자막·화면해설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시작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영화 장면을 성우가 FM보청기를 통해 설명하는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지난해 용산 CGV와 삼성동 메가박스에서는 주 3회씩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을 지원했고 자막영화는 총 10편(화면해설 5편), 150여회 정도 상영해 약 7천 여명이 관람했다.

한편 올해에는 (주)CGV, 롯데쇼핑(주)시네마사업본부가 참여하며 전국 6개관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10여 편의 영화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장애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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