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 대학생 및 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훈련생 약50명을 대상으로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열린 앨리슨 래퍼의 강연

이번 앨리슨 래퍼의 강연은 아시아과학인재포럼(ALFS)의 Young Challenger Debating For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강인한 도전의식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제공된 것.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는 해표지증이라는 장애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벗은 몸에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조각 같은 영상을 만들어 내며 ‘장애인의 몸도 비장애인의 몸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어 21세기 비너스라고 불리 운다.

공단 경기지사 정대순 지사장은 "지난해부터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장애인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사회적 편견보다는 오히려 부족한 영어실력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앨리슨 래퍼의 영어강연을 직접 청강함으로 취업을 준비중인 장애인학생들에게 영어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자극을 주어 장애인들의 취업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고 덧붙였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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