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는 오는 6일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4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는다.

2013년 일자리 사업은 총 9개 사업단, 210여명의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총 15개의 사업단에 306명이 동참한다.

공익형 일자리는 학교급식도우미, 안전지킴이 2개의 사업단에 86명, 시장형 일자리인 은빛행복가게를 운영하는 1개의 사업단에 40명이 참여한다.

교육형 일자리에는 미술관 해설사, 종로문화해설사, 사서 및 독서도우미, 환경지킴이, 탑골독립영화관 순회상영단, 라디오실버스타, 탑골훈장과 동년배 상담가인 민생상담가, 성인권상담가, 자살예방상담가, 노인취업도우미, 또래지킴이 등 12개 사업단에 180명이 투입된다.

2013년에 창출된 미술관 해설사인 도슨트, 탑라디오방송국의 라디오DJ, 대학교나 기업에 찾아가 노인에 관한 시선이 담긴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을 보여주고 이야기 나누는 실버VJ 등 교육형 일자리 수가 늘어났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인 희유 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능력과 경제적 활동을 접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며 “어르신의 경제적인 욕구와 자기 발전적인 욕구를 결합해 더욱 활기차고 안정적이고 노후생활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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