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60세 이상의 노인 3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앞으로 사회활동 프로그램과 소풍, 여름 방학교실과 수료식, 백일장대회 등 학교생활을 경험할 예정이다.

새날초등학교 입학생 A 씨는 “먹고 사는 게 우선이라 지금껏 소학교 졸업장 없이 살아오던 세월이 한스러웠지만 오늘 입학식을 통해 다 풀어질듯 하다”며 “앞으로 선생님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 꼭 졸업장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철 복지회관 관장은 “오늘 입학식과 더불어 앞으로 어르신들께서 공부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새날초등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글 공부와 다양한 체험활동 안에서 배우고 습득해 한글을 몰라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대1동복지회관은 성남시 사회복지시설 최초로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지정하는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지정기관으로 지정돼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문자해득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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