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연지역공동체 부설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3월부터 대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기존 80대에서 92대로 증차했지만 이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기준 131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다릿돌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3~12월까지 대구시 거주 중·경증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에 한해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류재욱 센터 소장은 “다릿돌센터의 이동지원서비스를 통해 대구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자립생활의 영역이 확대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서비스 신청은 다릿돌센터 홈페이지(www.jangjigog.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13년 11월 기준으로 대구 나드리콜의 이용 건수는 33만7500건에 이르렀고 하루 평균 이용은 1000건이 넘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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